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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3 세계 음악과 만나는 우리춤 - 여섯번째 이야기, 아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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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06.03


세계음악과 만나는 우리춤 - 그 여섯 번째 이야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에서 지원하고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에서 마련하는 <세계음악과 만나는 우리 춤>의 여섯 번째 이야기는 아랍이다. 아라비안나이트와 신밧드의 모험,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 우리에게 아랍은 다양한 얼굴로, 여전히 낯선 이국적 멜로디로 다가온다.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에도 불구하고, 아랍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더 정확하게는 아랍의 문화를 모르기 때문에 그 음악을 이해하거나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바로 무용협회 한국본부에서 세계 음악 시리즈를 기획하게된 동기이기도 하다.

국제무용협회는 유네스코가 공인한 유일한 국제 무용기구로서 프랑스 파리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유네스코 산하 비정부기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본부는 1996년 8월에 출범한 이후, 한국 무용의 발전과 세계 무대 진출을 선도하는 실질적이고 권위있는 국제 문화교류의 창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세계무용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무용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음악과 만나는 우리 춤'과 같은 기획시리즈를 마련하여 국내 안무가들에게 다양한 창작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한국본부 이종호 회장에 따르면, 세계 문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지나치게 막연하고 국지적인, 혹은 배타적인 면모를 지닌다. 우리의 판소리를 설명하기도 힘들지만, 오페라를 즐기기는 더더욱 힘들다. 외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려는 노력 역시 희박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세계음악 시리즈를 통해 그는 관광책자나 기행문에서 비롯된 도식적인 이국의 관념에서 벗어나 외국문화를 체험적으로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1998년 <스페인 음악과의 만남>으로 시작된 세계음악 시리즈는 무용계 안팎의 성원에 힘입어 아랍 음악으로 그 여섯 번째 무대를 마련하였다. 지난 6월 3일과 4일 저녁, 8편의 창작무용이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무대를 세헤라자데의 천일야화처럼 다채롭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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