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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6 부산비엔날레 - 어디서나 Ever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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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9.16


2006 부산비엔날레 - 어디서나 Everywhere





부산 비엔날레가 개최 준비에 한창이다. 2004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부산비엔날레는 이제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축제이자 부산이 국제적인 문화 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현대 미술을 총망라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부산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미술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번 주제는 '어디서나 Everywhere' - 귀경혈도를 앰블럼으로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귀는 신체의 지도라고 한다. 작은 귀 안에 모든 장기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인데, 부분이(지만) 곧 전체인 것처럼 작품을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



부산 비엔날레는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현대미술전은 서울과 부산, 두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 찰스 디킨즈의 동명소설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주변과 중심' 혹은 '집중과 저항'의 문제를 담아내는 한편, 단순한 대립과 갈등 관계를 넘어 '소통과 분산을 가능케 하는 문화적 보편성'이라는 지향점을 보여준다.



43개국 140여 점이 출품된 가운데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는 작가는 고승욱, 박찬경, 슬기&민이다. '쉘 위 스위밍'(shall we swimming, 2005), '엘리제를 위하여'(2005) 등 유쾌한 퍼포먼스를 펼쳐온 고승욱, 비디오와 매체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박찬경, 슬기&민 - 이들은 각기 독특한 상상력으로 빛나는 설치 작품은 물론 브라질 작가 리지아 클락(Lygia Clark)의 퍼포먼스 '만달라'를 비디오 영상으로 재연하는 한편,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웹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70여 일간에 걸친 부산비엔날레의 대장정은 9월 16일을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계속된다. 부산과 서울, 세계와 부산이 조우하는 가운데 현대 미술의 '도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미술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06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busa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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